오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었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저는 오늘 은행 안에서 겪었던 것들이 패배가 확정된 레일로드식... 이벤트전이긴 했지만! 까마귀 씨랑 했던 전투 & 은행에 진입했던 것 자체가 아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이 아래로 디앤디계에 쓴 트윗 그대로 가져옴]
까막위랑 싸워서 못 이기는 건 메타적인 부분 배제해도 은행에 들어가기 전부터 정해져있던 결과지만? 저는 까막위가 어떤 사람인지 이 렐릭을 써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이게 궁금했기 때문에 은행에 들어가는 행동 자체는 크게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다들 저(와 오타... 오타도 이렇게 생각했을 듯)처럼 생각하셨기 때문에 진입에 찬성하신 게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서 대화 먼저 나눠보고 설득해서 쇼부볼 수 있으면 쇼부 보거나 or 싸우다가 못 이길 것 같으면 뒤에 있는 창문을 깨서라도 튀려고 했었다죠...

베인 경위랑 대면했을 때부터 당신도 보안국 요원인데 렐릭 가진 사람이랑 정면으로 맞장떠서 이기기 힘들다는 건 알지 않냐, 다른 방법 찾기 전까진 안 들어가겠다... <=이렇게 말했어도 개연성 있는 행동이었을 거란 생각도 해요!!!
근데 들어가는 쪽이 더 재밌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렇게 생각해 어차피 비슷한 결과라면 좀 더 치열하게 진행하는 편이 즐겁다고... ... ...

그리고 아 나 이번 3부 시나리오 주요 인물? 보스? 가 하프엘프인 거 왜 이렇게 좋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오타도 오늘 하프엘프인 까마귀 본 거 기억에 남아서(세계관 상 하프엘프는 꽤 드물다는 설정입니다) 자기 전이나... 무사히 보안국으로 돌아가고 나면 요한이한테 전화해가지고
야 난 세상에 하프엘프가 너랑 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또 있더라 <=이런 얘기 할 듯 해...........

우리 '스텔스 미션' 파트 너무너무 웃겼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모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안심했답니다 우리가 아케인 코어를 제대로 챙겨온 게 맞을까?! (서류 형과 있었던 매우 많은 일들은 일단 외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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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스포일러라 리플접기를 해 뒀는데...

하늘에 뜬 눈 뭐야 눈?!!? 뭔가 이대로 평화롭게 끝날 것 같진 않았지만ㅋㅋㅋㅋㅋㅋ 되게 깜짝 놀랐고 그래서 좋았어요 이게 미지고 이게 판타지고 이게 매직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부분 DM 스모후씨가 연출해주신 것도 정말로 좋았습니다 최고의 DM!!!

정말 영문을 모르겠는 일이 일어난 거고 + 앞으로 일어날 일의 불길한 암시 같은 느낌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기대되는 마음이 좀 더 커요 이러니까 우리가 디앤디 플레이어인 거겠지? 정말 기대돼 (ㅠ_ㅠ 죽을 때까지 모험하고 죽을 것 같으면 아서쌤한테 힐링해 달라고 하자... (아닙니다...)
+ 새삼 국장님의 캐릭터성도 참 좋다고 느꼈어요 사랑합니다 국장님... 늘 그랬지만 다음주가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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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파티 MBTI
아서쌤 : ISTJ
이오빵 : ESTP
엘리고스 :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