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기를 씁니다.

투고, 리플 모두 자유롭게!
 

45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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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칸나이

memo #여행일기 #9일차 #칸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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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스위스 취리히의 시내. 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게 샤를마뉴가 짓고 츠빙글리가 활동했다는 대성당입니다
저는 살짝 미묘하지 않나 했는데 다들 예쁘다고 해주셔서 좋았던 사진...

저는 오늘... 어제의 멘붕이 미처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아침 6시 반에 깨서 좀비처럼 조식을 먹은 뒤 좀 더 잤다가 울며겨자먹기로 시내를 좀 둘러보러 나갔는데요
관광 스팟인 성당 시리즈는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못 들어간 경우가 많았고 미술관도... 거기까지 못갔었지만ㅜ 시내에서 트램 잔뜩 타보고 혼자서 구글맵으로 이동하고 길찾고 사진찍고 끼니해결하고 했던 게 다 너무 좋았던 경험이라 이정도면 좋지 않나 해

그리고 호수!!! 호수가 너무 아름다워서... 여기까지 안 나왔으면 크게 후회했을 거라는 생각두 (ㅠ_ㅠ 힘내서 나와보길 잘했어~~~ 내일 인터라켄으로 이동하는 것도 어떻게든 되겠지 싶습니다
내 목표는 알차게 관광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남으면서 자기효능감 늘리기니깐........ : )
... 그치만 유람선 못탄건 살짝아쉬울지도.

내일할거 : 조식 먹고 짐 다시 챙기고 보조배터리도 확실히 챙기고 씩씩하게 소화제 / 진통제까지 꺼내기 쉬운 공간에 집어넣어두자 와자잣!!!!!!

관리자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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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노트북 가져와놓고 셋팅하는 것도 너무 귀찮아하는 거 아냐...? 몸도 약하고 근력도 D- 라서 이럴 거면 그냥 두고 오지 싶었다가도 혹시나 해서 & 이거 없으면 동디를 못하잖아 안돼-!!!!!!!!!

관리자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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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찍던 전부 아름다워요 호수는...

이 근처에서 관광객분들 대신 사진 찍어드리기도 했음
이런 사진이라도 맘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44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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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칸나이

memo #여행일기 #8일차 #칸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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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뮌헨 Hb (중앙역)

이 날... 동행인과 헤어지고 걔는 대학원으로, 저는 스위스의 취리히로 향했습니다
운기브런치를 같이 먹고 헤어졌었는데요, 나 이 날 먹은 거 탈나서 기차타는 3시간 반동안 지옥을 맛봤었어 그리고 내려서 호텔 도착하기까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리히 한복판에서 토하거나 실신해버리는 줄 알았음 그래서 탈진해가지고 저녁부터 밤까진 내내 침대에 누워있었답니다

새 도시에 가는 게 무섭고 떨리고 낯가리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요 당장 호텔 침대에 쓰러지지 않으면 문자그대로 쓰러져버릴 것 같아서ㅜㅜ 응... 그랬다(ㅋ) 막상 돌격해 보니까 별거아니란 생각까지도 하게 됐어요 이 밀린일기를 작성 중인 오늘 기준으로 내일! 취리히=>루체른=>인터라켄 이동 동선 내볼 생각하니까 또 죽고싶지만 이건 10시부터 생각할래..... 오늘도 많은 일이 있었기에 ㄴㅇㄱ

43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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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칸나이

memo #여행일기 #7일차 #칸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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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엄청 밀렸어... 그치만 밀려서라도 써야 해
이 날은 현지의 코인세탁방에 형이랑 같이 갔었죠 거기서 내 옷 세탁하고... 내일은 헤어질 날이라면서 두려워했었음

관리자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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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숙소 근처 아시안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쌀국수'
맛은 쌀국수스러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