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많이 돌아다녔다 힘들어 죽겠다... ...
우선 아침 나절에 바깥 나와서 그... 거리를 쭉 걸었음 그러면서 사진도 좀 찍고 통화도 하고
그러다가 궁전에 먼저 들렀다가 미술사 박물관에 가고... 저녁 먹고 난 다음엔 공연을 봤습니다
진짜 정말 알찼음... 난 최선을 다했음
궁전에는 내가 뭘 놓친 건지 뭔지... 일부 구간만 입장이 가능한 것 같던데
어차피 궁전이라는 거 질리도록 많이 봤고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생긴 거 (아니라는 거 압니다 joke)
그래서 딱히 아쉽지는 않았지만???
진짜 진짜 제일 재밌었던 미술사 박물관은 오디오 가이드 같이 들으니까 시간이 쭉쭉 지나가서 0.5층 전시실은 그냥 슥슥 눈으로만 볼 수밖에 없었음...ㅠㅠ 루벤스랑 브뤼겔 개 많아서 즐거웠어요
그리고 뭣보다 미술사 박물관 건물 자체가 너무너무 예쁨 & 전시실 구성이 좋았고 카페테리아조차 정말 짱 대박 예뻐서...ㅠ 거기에서 뭐라도 마셔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던 게 슬펐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좀 슬프네요 아예 오전을 통째로 투자할 생각 하고 내일 미술사 박물관 한번 더 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쯤 진심임)
그리고 밤에 봤던 공연도!!! 무지 즐거웠어요 좀 고전적인 분위기의 실내악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캐주얼하고 재미가 있었음... 관광객들한텐 이런 쪽의 방향성이 더 잘 먹힐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네요
저는 어느 쪽이든 즐거웠을 거예요 ( ^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음~~~!!!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티켓을 구하게 된 게 좀 웃긴데요... 난 원래 오늘 저녁에는 공연 보거나 할 생각이 없었거든
근데이제 길가다가 티켓 판매원한테 붙잡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때 통화중이었는데도 굴하지 않고 말거시더라고요) 원래 38유로인 거 쫌 흥정해서 30유로에 사게 되었어요 결국엔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티켓 파시는 아저씨 되게 장사 잘하시더라...
팔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추억을 쌓았어요
오늘도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어제 약 먹고 푹 자버리는 바람에 아침에 눈이 안 떠져서ㅠ 좀 느지막히 밖으로 나왔음...
오늘은 정말 정말 많이 걸었는데요 얼마나 많이 걸었냐면 개피곤해서 일기 쓸 기력도 없을 정도
일단 그 수도원까지 걸어갔던 것부터가 실수였다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실수라기엔 카를 다리도 다시 봤고 예쁜 거리들 걸었던 게 좋긴 했지만?! (그리고 오르간 연주 봤던 교회도 미리 위치를 익혀 뒀었고요) 스트라호프 수도원 - 로레타 성당 - 프라하 성 구역을 밖에서만! 걸어 보기 - 다시 오르간 연주 들으려고 성 미쿨라쉬 성당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고되었어서... 진짜 더위먹음 + 무리함 이라 구마당하는 악마처럼 머리가 깨질것처럼 아프더라고요 근데 약먹고 시원한 교회안에서 연주들으니까 몸은 괜찮아졌어...
지금은 저녁도 맛있게 먹고 완전 건강합니다
내일 비엔나로 떠나는 게 또 걱정일 뿐........ : )
그리고 개웃겼던 거...
오늘 저녁은 나가서 먹을 기운이 없어서 KFC를 테이크아웃했는데요
숙소에 가져와서 까보니까 갑자기 선글라스가??? 나오는 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이벤트성 신메뉴 세트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왜 패스트푸드점 세트메뉴 구성품으로 선글라스를 주는 거냐 VS 웃기니까 뭐 아무래도 괜찮지 않나... 후자 승리
▶ 칸나이 ◀
memo #여행일기 #28일차 #칸디세이아
member only오늘... 개많이 돌아다녔다 힘들어 죽겠다... ...
우선 아침 나절에 바깥 나와서 그... 거리를 쭉 걸었음 그러면서 사진도 좀 찍고 통화도 하고
그러다가 궁전에 먼저 들렀다가 미술사 박물관에 가고... 저녁 먹고 난 다음엔 공연을 봤습니다
진짜 정말 알찼음... 난 최선을 다했음
궁전에는 내가 뭘 놓친 건지 뭔지... 일부 구간만 입장이 가능한 것 같던데
어차피 궁전이라는 거 질리도록 많이 봤고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생긴 거 (아니라는 거 압니다 joke)
그래서 딱히 아쉽지는 않았지만???
진짜 진짜 제일 재밌었던 미술사 박물관은 오디오 가이드 같이 들으니까 시간이 쭉쭉 지나가서 0.5층 전시실은 그냥 슥슥 눈으로만 볼 수밖에 없었음...ㅠㅠ 루벤스랑 브뤼겔 개 많아서 즐거웠어요
그리고 뭣보다 미술사 박물관 건물 자체가 너무너무 예쁨 & 전시실 구성이 좋았고 카페테리아조차 정말 짱 대박 예뻐서...ㅠ 거기에서 뭐라도 마셔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던 게 슬펐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좀 슬프네요 아예 오전을 통째로 투자할 생각 하고 내일 미술사 박물관 한번 더 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쯤 진심임)
그리고 밤에 봤던 공연도!!! 무지 즐거웠어요 좀 고전적인 분위기의 실내악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캐주얼하고 재미가 있었음... 관광객들한텐 이런 쪽의 방향성이 더 잘 먹힐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네요
저는 어느 쪽이든 즐거웠을 거예요 ( ^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음~~~!!!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티켓을 구하게 된 게 좀 웃긴데요... 난 원래 오늘 저녁에는 공연 보거나 할 생각이 없었거든
근데이제 길가다가 티켓 판매원한테 붙잡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때 통화중이었는데도 굴하지 않고 말거시더라고요) 원래 38유로인 거 쫌 흥정해서 30유로에 사게 되었어요 결국엔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티켓 파시는 아저씨 되게 장사 잘하시더라...
팔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추억을 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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