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기를 씁니다.

투고, 리플 모두 자유롭게!
 

86 디앤디

관리자칸나이

memo #디앤디 #동그란디앤디 #3.5부 #내부사정

지난주에 디앤디 밸런스 캠페인 3.5부 내부 사정이 엔딩났어요!

이번에도 백업을 해 둡니다
실황 타래는 여기 : LINK

아 정말 여러모로 좋았고 부끄러운 세션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동디 사랑해 요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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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님께서 만들어주신 책갈피도 샥 붙힘...

81 디앤디

관리자칸나이

memo #디앤디 #동그란디앤디 #3부

이번주 수요일 새벽! 화요일 밤부터 이어갔던 디앤디 밸런스 캠페인 3부가 드디어 완결났어요
6월 24일 시작 ~ 8월 24일 엔딩으로 딱 2개월이 걸린 세션이었습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ㅠ_ㅠ
엔딩난 24일은 제 생일이기도 해서! 마스터님과 플레이어분들께 축하도 받았답니다
생일 선물 같은 정말로 멋진 세션이었어요... ...

아래로는 스포일러가 포함된 후기가 이어집니다~
별 내용은 없지만 혹시 몰라 접어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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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뭐냐... 암튼 겁나 많은 일들이 있었음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냐면 진짜 많은 일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나리오의 하이라이트 전투는 모두 매드맥스(*라이터님께서 오마주한 것이 맞다고 하십니다)스럽게! 배틀웨건(*판타지매직 자동차) 위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캠페인 시나리오 1부 때 처음으로 조우했다가 이번 3부 시나리오에서 다시 만나게 된 클라그라는 NPC를 배틀 웨건 레이스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에 제캐&우리 파티원들이 구출해주는 이벤트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 친구를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걔를 구해준 게 선순환으로 돌아오는 일 또한 벌어지지 못했을 테니까... 내캐가 위험할 때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었을 거라는 게 제일 인상깊고 아찔했었어요

그니까 나는 내캐가 저러고 웨건에서 떨어져서 그대로 사요나라 세카이 유품 회수도 못한 채로 사망 처리되는 줄로만 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비록 클라그가 무슨 마법에 걸린 것 같았다는 쎄한 묘사가 있긴 했지만!!! 너무너무친절하게 도움을 받아버렸다는 겁니다...

그녀석이 구해준 게 우리 파티 멤버들 중에 하필 제캐였고 & 붙잡힌 그녀석의 사슬을 끊어준 것도 제캐였고 & 그녀석과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채로 헤어졌던 쪽도 제캐였기 때문에....... 걔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서 내캐를 구해줬던 건 이번 시나리오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이 아니었나 해

[다음 리플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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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석에 얌전히 앉아 있다 멧돼지 눈에 레이저포인터 쏠 때는 마냥 즐거웠지...? 그나저나 진짜 이거 된다고 해 주셔서 + 심지어 통해서 놀랍고 재미있었어)

무튼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씬은 바로 윗 리플에서 말한 그거였구요...
배틀 웨건 레이싱 내내 진행이 휘몰아치긴 했지만 엔딩이 진짜... 대박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너무너무 좋았어... (ㅠ 아 진짜 대박임 나 이번 시나리오 후반부 내내 정말로... 마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시나리오 진행하면서 NPC들을 세계관의 일부처럼 여기면서 그들과 유대를 쌓는 일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됐음... 할리랑 제캐가 서로 경찰과 도둑 관계이긴 했지만?ㅠㅠ 어찌저찌 친해지고 친구 비슷한 게 되고 할리는 레이싱 시작한 뒤부터 조수석에 탄 내캐의 헛소리를 또 다 받아주고... 중간에 조끼도 빌려입고...!!! 조수석에 앉아 있는 게 나라는 이유만으로 작살도 날려보고!!!!!! <=이런 모든 빌드업이 선행될 수 있었기에 이 엔딩이 그만큼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내캐는 할리를 친구라고 생각했고 할리도 어쩌면 그랬을 것 같은 관계가 될 수 있었으니까... 이 엔딩은 나와 내캐에게 정말인상깊은결말이... ...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캐자가 할리가 죽은 걸 그렇게까지 슬퍼하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화가 난다~ 는 기분까지 느끼는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세션 중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는데 () 이게 너무 상상이상의 죽음이고 고귀한 희생?이고 캐자가 아직 너무 어려... 그래서...? 티는 안 내겠지만 오타는 당분간 좀 우울할 듯... 게다가 이번 일이 이오타한텐 처음으로 겪어 본 '상실'이기도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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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타는 할리가 어떻게 그런 확신을 할 수 있었는지, 렐릭보다 강한 힘이 왜 사랑 건지 귀환하고 나서도 계속 헷갈려할 것 같다는 생각도...

본인 가정사가 평범하진 않지만 일단 보호자들에게 사랑받았고, 대부분의 형제들에게도 사랑받는 삶이 오타에겐 당연했기 때문에 사랑의 힘이란 게 그만큼 강하다는 것도 체감이 잘 안 되는 거 아닐까 해요

그리고 오타는 가이아 스카프와의 보스전에서 할리한테 말했던 것처럼... 저걸 어떻게 이기냐 안 될 것 같으면 일단 튄다 <=이런... 어떻게 보면 회피형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게 삶의 방식이라 할리가 슬론과 둘이서만 남는 걸 택했을 때 더 경악했을 것 같아요
나는 당신이랑 같이 도망치고 싶었던 거야 내 선에서 이걸 끝내겠다고 직면한다는 건 무슨 기분이야? 난 이해가 안 돼... (존나 여기)

그리고 그동안 오타 주변에 있었던 가족들, 집안의 하인들도 모두 이거 비슷한 성향이고 제캐를 그런 식으로 가르쳤던지라 할리처럼 사랑의 힘을 믿으며 자기희생하는 인물을 본 건... 정말이지... ㅈㄴ 생소한 경험이었겠죠 그래서더충격인

(탐라에서 풀었던 썰 후세터도 하나 갖다붙힘 : #all)" target="_blank" class="other-site-link"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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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캐자와 제 감상은 대충 이랬고...
이제는 3.5부를 앞두고 있으니 떠난 사람들을 뒤로 하고 이 다음을 생각할 차례겠죠ㅇㅇ

일단 자작캐릭터 앞에 놓인 숙제는 상실의 아픔을 견디는 거랑 타인과의 유대관계 & 자신의 태생에 대한 가벼운 고민 정도가 되겠어요 + 그리고 클라그 걔 대체 뭐야 어디 아프냐??? <=이 고민도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지금껏 해본 적 없었고 예전처럼 살았더라면 앞으로도 쭉 겪을 일 없었던 경험을 한 것 같다... ... 아서쌤이나 엘리고스 같은 캐릭터들은 붉은 로브 흑막들이 꾸미고 있는 건 뭔지 생각해 보신다던가 이 보안국이 뭔가를 더 숨기고 있진 않은지... 같은 걸 의심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제캐는 하프엘프 중딩이라 그렇게 어려운 건 잘 모르겠고 개인적인 고민이 앞설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드디어 가챠 뽑는다 너무 기대됨.............................
간주 세션의 마법 아이템 가챠가 저에게는 정말 즐거운 이벤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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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서는 할리 얘기만 했으니까 까마귀 얘기도 좀 해 본다면...

앞선 게시물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디앤디 세계관엔 하프엘프도 상당히 보기 힘든 종족이라, 제캐는 동족인 까마귀에게 다른 세션의 보스들보다 조금 더 마음이 쓰였을 것 같기도 해요

동족이라고 해서 모두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건 아니겠지만... 일단 이오타는 요한이한테 한밤중에 혼자 있을 때쯤 전화해서 나 오늘 하프엘프 봤어 세상에 하프엘프가 나랑 너 말고도 또 있더라 조잘조잘~ 했을 정도의 호감(=유대감, 동질감...)은 느꼈을 것 같아서ㅠ

이제 또 돌아가면 요한이한테 내가 며칠 전에 말했던 걔 기억해? 그 하프엘프는 이번 임무 중에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랑 같이 죽어버렸어 나는 아무것도 못 했고~ <=뭐 이런 얘길 할 것도 같다... 제 안의 오타요한은 한밤중에 보안국 옥상에 올라가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관계성이에요 싫어도 어쩔 수 없다 요한아 내 망상은 너의 의사를 뛰어넘는 거고 세상 일이 가끔 그래

79 디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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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디앤디 #이오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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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로 디앤디계에서 풀었던 캐자 썰 백업을 좀...
너무 귀여운 트레틀은 스모후씨께서 그려주셨어요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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