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기를 씁니다.

투고, 리플 모두 자유롭게!
 

60 OC

관리자칸나이

memo #애거선생님

그리고 개웃기고 맛도리인 썰 백업을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 타래 전문 : LINK
2 : LINK

사실 불멸필멸 자관(애거선생님) IF썰 - 만약 애거서씨가 결혼을 하는데 그의 1순위가 내캐라면?!
...을 주제로 어젯밤에 페어 오너님과 함께 풀었던 썰의 연장선이었는데요 이 자관을 모르시는 지인들까지 맛있어해주셔서 넘 웃기고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좋아합니다 감사해요...

그니까 이 썰의 '그것'이 제캐고 그녀가 관계캐님이신데 이 둘에겐 로?맨틱? 코미디? 일상물? 인 결혼 IF썰이 그녀의 배우자 될 사람 입장에서 보면 공포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게 너무 웃겨 가지고 하...

내사랑하는반려자가나보다더사랑하는인외가있다면?
오타쿠한테나 재미있는 거지 이거 걍 공포 영화임
그들에게는 로맨스. 남이 보기에는 호러스릴러.

관리자칸나이

내 아내의 반려인외가 한밤중에 우리 아이가 잠든 요람을 흔들면서 알수없는언어로 자장가를 불러준다??? 나같으면 당장달려가서 전기파리채로 그거 죤나 때림

59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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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칸나이

memo #여행일기 #24일차 #칸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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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저녁 먹었던 레스토랑에서 나온 '오늘의 에이드' 메뉴,
살구 에이드였어요 진짜 맛있었어~

오늘은!!!!!!!!! 기운이 없어서 하루종일 비실거렸어요...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조식 먹고... (절망의 조식뷔페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음, 마감 시간이 12시인 것까지 희망이었다죠)
좀 더 밍기적대다가 코인 세탁방에 갔었습니다... 살짝 걱정했었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무사히 세탁+건조까지 끝내고 올 수 있었어~

세탁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길래 근처에 있는 교회에 들렀는데요,
마침 딱 미사 중이라 오르간 연주를 잠깐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마침 딱! 수중에 2유로 동전이 있길래 그거 넣고 교회 기념 주화도 사왔음ㅎㅎ
주위에 기념품으로 주기 딱 좋아 보였는데 (작고 예뻐서) 진짜 동전이 딱 2유로짜리 하나밖에 없길래...ㅠㅠ 다소 아쉽습니다... 내 거 하나만 샀어 아쉬워!
근데 이게 집에 짱박혀 있던 출처를 알 수 없는 기념주화랑 닮아 보이길래? 예전에 어머니가 체코에 들르셨을 때 나랑 같은 교회에서 같은 기념주화를 사신 건지 좀 궁금해지기도 했네요 이건 귀국하면 확인해 보겠음 진짜 같은 건지ㅇㅇ

저녁은 그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요, 서버들이 친절하고 음식도 괜찮았음...
다만 메인 요리의 경우는 내가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본 경험이 적어서ㅠ 뭐가 맛있고 맛없고 자체를 구분하기가 살짝 어려운 것 같았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에 대한 견문을 넓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저트는 먹을 만 했다. 특히 에끌레어에 있는 아이스크림이... 쩝쩝
음료로 주문했던 에이드들도... ... 쩝쩝쩝
내일은 진짜 프라하 한식당에 가볼 거예요 (다짐함) 오늘 가려다가 못 갔음. 방향이 정 반대길래...
난 대부분 살기 위해 먹는다지만 가끔씩 이렇게 맛있는 걸 먹어주는 건 즐거운 일인 것 같아

그리고 그 근처 마트에서 물이랑 먹을 것 좀 사서 숙소 돌아왔고...
오늘은 재충전하는 날인 셈 치겠습니다 내일은 일찍 외출해서 프라하 시내를 정복해보겠음!!!

58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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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칸나이

memo #여행일기 #23일차 #칸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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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뷰임... 숙소 개 덥고 변기에선 낮에 흙탕물이 나왔어 : )

오늘. 아침 일찍부터 베를린에서 체코 프라하로 이동했습니다...
너 무 힘 들 어 제 기 랄 ........................
너무 힘들었어서 뭐라고 일기를 쓸 기력도 없음
내일은 바깥을 좀 돌아다녀 보겠습니다... 잘자요

그리고 몸이 힘들어서인지 멘탈도 좀 흔들리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이 베풀어줬던 자그마한 친절들이 상당히 정신적인 위안이 되는 것 같아 이런 때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스테르담 숙소 사장님이 생각난다 흑
그래도 곧 있으면 귀국이니까 그때까지만 힘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