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본문 작성을 피곤해서 미루고 까먹고 하다가 벌써 이 시간이 됐어 미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마 너 귀국한지 일주일째라고 이제~~~!!!! 감성이 휘발되기 전이라면 뭐가 좀 더 적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지금은 갔다가=>지내다가=>비행기타고 귀국하는 과정 자체가 그냥 다 꿈처럼 느껴지는 듯... (ㅇ_ㅇ 이래서 사진을 많이 찍어두라고 하는 건가 봐
일단 기억 되새겨서 있었던 일을 좀 적어 볼게...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짐 챙기고 공항으로 가는 거!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그도 그럴 게 짐싸고 체크아웃하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 자체는 무지 많이 해봤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 나 강해졌다고!!! 게다가 비엔나에선 중앙역이 가까워 가지고 호텔에서 나와서 걸어서 3분! 너무 편했어! 이 호텔 끔찍했지만 그게 유일한 장점이었으니까... 하필 중앙역에 도착해서 열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나니 공항으로 가는 열차가 바로 2분 뒤에 출발해서ㅋㅋㅋㅋㅋㅋㅋ 30분 뒤에 출발하는 열차를 느긋하게 타기는 했지만 아주 순조로웠답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는... 제가 탄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기까지 시간이 좀 남은 것 같아서 근처에서 조금 대기를 했는데요, 이후에 줄을 재빠르게 잘 서서 무거운 짐 들쳐메고 오래 줄 서지 않고 거의 두세번째로 체크인하고 표를 받았답니다 (^ㅠ^ 9 운이 좋았죠... 공항 검색대 통과해서 안쪽 구역으로 들어간 뒤가 좀 피곤했어요 기억 상으로는 집에 계신 어르신께 가져다드릴 양주 하나 사고(ㅋㅋ) 제 식량을... 마지막 식사였던 연어 바게트를 산 다음에 여권 심사대 통과=>진짜 찐 Gate 구역으로 입장하는 과정을 또 거쳤습니다
그런데 여권 심사대에서 갑좍 어떤 독일인 가족이 제 앞으로 슥 오시더니 우리 비행기 시간이 3시 10분인데 이 앞에 서도 되겠느냐고 물어보시는거예요 근데 그때가 2시 55분? 정도 됐을 때라 나는 뭐 ㄱㅊ아요 서세요. 했는데 그분께 괜찮다고 하자마자... 제 바로 뒤에 서계시던 어떤 아저씨가 님들 왜 거기 서시냐. 설 거면 이 사람(=칸나이)한테만 허락받을 게 아니라 뒤에 있는 모든 사람들한테 다 허락받아야 한다 나도 늦었다. 이러셔가지고 싸움 나는 줄 알았어요.......... 분위기만 험악해지고 어케 마무리지어지긴 했지만ㅠ 가운데 껴서 살짝 부담스러웠다는 그런...
그 뒤로는 뭐 비엔나에서 비행기 타고 경유지로 이동하고, 경유지에서 또 한국행 비행기 타러 대기하는 시간 동안 기다릴 허리와 체력이 도저히 없어서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공항 안에 있는 티룸에 들어가서 1시간가량 죽치고 있다 나오기도 했고... (라떼 마셨는데 개비쌌음, 당시 새벽 12시 ~ 1시가량이었는데 면세점 다 열려있고 사람도 개많아서 신기했음) 무사히 인천공항 도착한 다음에는 짐도 야무지게 잘 찾았답니다!
비행 시간 길기는 했는데 약 먹고 제정신 아닌 상태로 자고 졸고 했기 때문에 글케 힘들지는 않았어요 다만 허리가 좀 아팟다..... 기내식도 맛있더라 비엔나=>경유지 가는 비행기에선 와인도 존나 마셔서 취해가지고 더 시간가는 줄 몰랐던 듯ㅠ 취한 채로 베이비 드라이버 봤는데 재밌었어요 역시 이런 영화는 술 취한 상태로 봐야 함. (<=여기까지 썼다가 기내에서 팬텀 스레드 보다 만 거 떠올랐어요 나중에 마저 봐야지)
귀국하고 나니 어머니가 데리러 와주셨더라구요 진짜 다행이죠...ㅠㅠ 귀국 후 첫 식사는 육개장 정식이었습니다 맛있었다!!!!!!!!!!!!!!!!!!!!!!!! 뭔가 의식의 흐름 비망록 되어버렸는데 여행 총 정산, 느낀 점 쓰는 로그는 또 따로 업로드할 것 같아요 이 여행일기 로그들을 봐주신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구경해 주신 분이 계신다면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로그에서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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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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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OC
member only2022년에 열린 귀중한 동방프로젝트 기반 커뮤랍니다...
벌써부터 우리 친구들에 대한 사랑이 차오른다
인장 지원은 천재화가 23님께서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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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라도 견디세요 (Member Only로 올린 글들은 부끄러워서 그리한 거였단 말입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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